제가 먼저 변하겠습니다!

새마을운동 회원 여러분! 가족 여러분!
새해 온누리 생명의 기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넉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봅니다.
몇 가지 바람직한 변화와 전진도 있었지만, 크게 보니 역시 부족함과 아쉬움이 있는 한 해였습니다.

동지섣달 깊은 밤.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새해,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 단기4352년, 서기 2019년을 생각합니다.
제 개인, 가족, 새마을운동, 대한민국 공동체, 한겨레와 지구생명공동체 생각...큰 구상도 하고 구체적 계획과 설계를 해봅니다.
가장 분명한 것은 나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가 변해야 합니다.
나 스스로가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 함께 할 수 있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가야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자명한 것을!
새해에는 이 자명한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스스로 먼저 생활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에는 기미독립운동 100주년입니다.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은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이고, 우리 자신이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헌병통치 즉 계엄령 치하에서 그 당시 2,000만 인구 중에 200만 명 이상이 떨쳐 일어났다는 사실은 그 운동의 자발성과 치열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새마을운동은 기미독립운동을 기리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220여 시·군·구 지회에서 우리 공동체의 화합과 전진을 선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운동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새해 나라 안팎의 사정은 녹녹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 평화의 길은 조금 열렸지만, 아직도 길은 멀고 바람은 차갑습니다.
우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더 걱정되는 것은 우리 공동체 내부의 분열과 갈등입니다. 정치는 중심 역할을 못하고 있고, 젊은이들의 푸른 기상을 보기가 힘듭니다.

회원 여러분!
아무리 어려워도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중심을 잡는 사람과 집단이 있으면, 그 공동체는 다시 어려움을 뚫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새마을운동이 그 몫을 자임하고, 스스로(자조) 함께(협동) 부지런히 일할 것(근면)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향해 줄기차게 전진하고 창조할 것입니다.
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우리는 새마을운동 대전환 1차 3개년 계획(2019년~2021년)을 수립, 실천합니다. 우리가 이룩해야할 운동의 모습을 함께 정하고 실천을 위해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올바른 목표, 200만 회원, 헌신적인 지도자, 봉사정신이 드높은 봉사자들 수 십 만 명이 생명, 평화, 공경 운동의 1차 3개년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저부터 먼저 변하겠습니다.
모든 자원을 절약하겠습니다.
스스로 평화롭고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겠습니다.
모두를 공경하겠습니다.
길옆에 자라고 있는 작은 풀과 나무의 숨결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큰일을 많이 치루기 때문에 회비를 여러 번 내겠습니다.
내가 있기에 네가 있는 것입니까?
네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입니까?
나 안에 네가 있고, 네 안에 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생명, 평화, 공경의 길로!
새해 회원 여러분과 가족에게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새해 아침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모심